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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순화 레딕스 대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기업 인증
작성자 황순화
작성일 2017-01-05 13:23:54 조회수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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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퇴직 과학자들과 함께 100W LED 가로등의 중량을 9.5kg에서 2.6kg 까지 줄이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고, 자체 기업부설연구소와 ETRI(전자통신연구소)의 3D신소자연구팀, 국민대 전자공학 교수들과 함께 산학연 기술개발을 통해 700g 초경량 100W LED 산업등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중소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에 기반을 둔 (주)레딕스가 그 주인공으로 이 회사 CEO는 엔지니어 출신이 아닌 간호학을 전공한 여성 경영인 이라는 사실도 지역의 화제이다. ETRI의 방열 기술을 이전받아 레딕스의 특화기술로 소화해 초경량 LED 산업등을 개발해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황순화 (주)레딕스 대표에게 LED산업등 개발 및 업계 동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 LED조명의 특징과 회사 소개를 간략히 해주시면.

“LED 조명은 높은 효율과 낮은 전력으로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기술적으로 세밀한 내용을 설명하기 보다는 일반인 들의 이해가 쉽도록 가로등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가로등은 8~10m에 250W, 12m엔 400W 메탈등이나 메탈할라이드 조명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LED 조명은 기존 메탈 등 250W는 100W, 기존 메탈 등 400W는 150W로 교체해도 밝기가 같거나 오히려 더 밝게 주변을 비춥니다. 산술적으로 대략 60% 이상의 절전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된 지 오래입니다. 특히 기존조명등은 3000~5000 시간정도 사용하는데 비해 LED조명은 평균 5만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유지보수비용이 적게 발생하고 수은이나 유해가스 등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제품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LED조명 회사인 저희 (주)레딕스는 2008년 설립후 LED가로등 개발을 시작으로 LED투광등, LED실내조명등외 다양한 LED조명을 자체적으로 개발 양산하고 있는 대전의 LED조명 전문 사회적 기업입니다.“

- LED조명 회사가 많고 국내외 경쟁이 치열한데요.

“LED조명은 발광체인 LED칩과 LED조명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방열판, 전기를 구동하는 컨버터(SMPS)로 구성돼있는데 불량률이 가장 높은 부분이 컨버터(SMPS)입니다. 우리 회사는 이를 IC Drive 반도체칩으로 바꿔서 불량률과 중량을 크게 줄여 기존의 LED 조명보다 2~3배 수명을 늘이는데 성공해 국내 시장에서는 물론 해외 바이어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경력퇴직 과학자들과 함께 개발한 100W LED가로등의 중량을 9.5kg에서 현재 2.6kg 까지 줄이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고요. 특히 자체 기업부설연구소와 ETRI의 3D신소자연구팀, 국민대학교 전자공학 교수진과 산학연 기술개발을 통해 개발한 700g 초경량 100W LED산업등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제품 생산과 납품만 해지만 이제는 전기공사업 면허를 취득해 기술개발, 생산납품 설치 서비스시스템을 갖췄고, 앞으로 내수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LED조명에 ioT기술을 접목해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간호학을 전공한 여성이 LED 회사를 설립한 배경과 향후 계획은.

“LED 조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텔레비전의 백라이트를 개발하고 레이저, 빛에 관한 부분을 연구 개발하는 삼성전자연구소 연구원이었던 오빠 (황영모) 덕분입니다. 2006년 오빠의 혜안이 앞으로는 대부분의 조명이 LED로 교체될 것이 확실하다며 조명사업을 제의해 회사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LED조명은 농업, 바이오·보안등 산업전반에 널리 융합될 수 있는 확장성이 매우 큰 분야입니다.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융복합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양산준비 막바지 단계에 있는 기존의 2.6kg에서 700g까지 중량을 줄인 초경량 LED 산업등을 가지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및 브뤼쉘에서 발표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중국에서 조명업체는 물론 건설회사, 전기공사업체와 무역업 종사자들까지 우리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독자적인 방열기술로 개발된 초경량 LED산업등의 경우 고출력 LED조명을 설치 개념에서 기존 등 기구 설비를 활용하는 교체의 개념으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교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품질에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이 높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독일의 경우 독일 KOTRA를 통해 바이어들이 먼저 연락을 해왔고, 네덜란드 스캉크그룹과 LED조명 사업에 대한 MOU체결을 했으며, 스위스에서도 직접 찾아오는 등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주)레딕스가 사회적 기업 인증도 받았는데.

 


“1997년 불의의 사고로 제가 신체적으로 장애를 얻은 후 불편한 몸으로 일자리를 얻기 힘들 거란 생각에 지인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 후 장애인촉진공단과 인연을 맺어 장애인 고용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직원의 30%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한 것이 계기가 돼 2012년 예비사회적기업을 거쳐 2013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형으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대전 사회복지시설과 취약아동 등 어려운 계층에 대해 꾸준히 지원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